파생상품의 정의 알기쉽게

파생상품(派生商品) / Deriv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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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의 가치 변동을 바탕으로 파생된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여기서 기초자산은 주식, 채권, 곡물,원유,금 등과 같은 농산물, 원자재의 실물자산 뿐만 아니라 날씨나 주가지수같은 추상적 개념도 (거래 상대만 있다면)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원하는 대상이 있고 그걸 수용하려는 당사자가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뭐든 가능합니다. 또한 만기일의 기초자산 가격만이 아닌 기초자산의 가격 변화 '과정'도 거래의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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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러한 파생상품의 거래는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쉬운데, 예를 들어 농촌에서의 밭떼기 거래는 바로 선물거래에 해당된다.

또 다른 예로 보험 계약은 옵션의 종류 중 하나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요.

파생상품의 거래와 일반적인 현물 거래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파생상품은 '특정 자산이나 특정 사건의 일어날 가능성을 거래하는 행위 그 자체를 상품화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새로운 파생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금융파생상품은 크게 3가지의 기초상품(Plain Vanilla:선물, 옵션, 스왑)을 기초로 합니다. 다 알아두실 필요는 없고 여튼 이런게 있는데 이걸 가지고 이렇게 조합하고 저렇게 조합하고 하다보면 여러가지 상품이 만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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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 보시면 의외로 설명이 잘 나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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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하는 방식과 목적은 각 국가별로 선호도가 조금씩 달라요.

 

파생상품 선물옵션 해외선물

파생상품의 운용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위험회피, 수익추구입니다. 대한민국의 파생상품은 위험회피(Hedge)로 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수익추구형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과한 수익추구나 리스크 관리 실패로 인해 국가 규모의 대침체가 터지기도 합니다.

1636 네덜란드 튤립 투기파동부터 2007 리먼브로더스사태(서브프라임모기지론사태)까지 역사상 여러번의 대침체가 있기도 했어요. 그런데 더 신기한건 누군가는 이 때 돈을 쓸어담았습니다. 그림자 정부 같은 음모론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누군가는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고 파생상품을 만들어서 누군가와 거래를 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큰 돈을 벌기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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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추구형 파생상품을 흔히 '투기거래'라고도 합니다.특히 위험회피형 파생상품이 많은 대한민국 역시 위험회피 목적이 아닌 수익추구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른바 선물, 옵션이나 ELW(넓게는 ETF나 ETN에서 레버러지나 인버스와 같은 상품들도 포함한다)같은 상품군 모두 상품의 본래 목적인 위험회피가 아닌 수익추구로 거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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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RISK HIGH RETURN

주식과 비교해서 파생상품의 큰 차이점은 바로 '거래증거금' 입니다. 여기서 1억원을 한번에 거래 하기 힘드니 소액의 거래증거금을 제시하는데 보통 15%내외로 입금을 해야하는데요 결국 1500만원으로 1억원의 상품을 거래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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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쉽게 설명하자면 1억 원에서 20% 수익이 남으면 2000만 원을 벌게 되는데 실제 투자금은 증거금 1500만 원뿐입니다. 반대로 20% 손실이 발생하면 실제 투자는 1500만 원이었으나 손실은 2000만 원이므로 500만 원의 부채가 생겨버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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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과 손실을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각각의 가능성에 맞추어 파생상품을 사는 것이 위험을 회피하는 올바른 방법이지만, 한 가지 가능성에 몰빵하는 행위는 거의 도박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파생상품을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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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위험회피(헷징)라든지 경기변동이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파생시장의 반대측에서도 필요악 정도로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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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수익을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길잡이가 되어줄 정보제공자나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문회사의 조언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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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간에는 마진콜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